‘지루한 금기의 사랑’ 사랑 그 너머에

‘사랑 그 너머에’ 산드라 브라운

사랑, 그 너머에
Title: 사랑, 그 너머에
Original Titles: Above and Beyond
Publisher:
Published: 2004
Time: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미 대사관이 폭탄 테러로 파괴되고 무수한 인명이 희생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대사관 경비 업무를 맡았던 트레버와 리차드는 침대를 바꿔 잤다가 리차드는 사망하고 트레버는 불구가 되는데 트레버는 자신에게 잘못 전해진 리차드의 유품 중에서 리차드의 아내 카일라가 보낸 편지를 읽게 되고 한 번도 만나지 못한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한편 유복자인 애런을 낳고 꽃가게를 운영하며 살고 있던 카일라는 트레버의 정체를 모른체 그에게 빠져든다.

산드라 브라운은 1981년에 델출판사의 캔들라이트 엑스타시(Candlelight Ecstasy) 로맨스 시리즈로 《Love Beyond Reason》 과 《Love’s Encore》를 동시에 출간하면서 데뷔했다.

그녀는 레이첼 라이언, 로라 조던, 에린 세인트 클레어,산드라 브라운이라는 4개의 필명으로 일년의 6권씩의 작품을 양산해 냈는데 그 중 1986년에 실루엣 로맨스 시리즈로 출간된 《사랑 그 너머에》는 에린 세인트 클레어로 쓰여진 로맨스 중 한권이다.

산드라 브라운이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재되자 할리퀸 엔터프라이즈의 싱글 로맨스 브랜드인 미라 시리즈로1992년과 1997년에 보급판과 소장본 형태로 두 번 재출간됐다.

트레버는 리차드 대신 살았다는 죄책감과 살아남은 자의 공허함이 뒤범벅되어 의도적으로 카일라를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만들고 나아가 끊임없이 죽은 리차드를 질투하는데 미국내 다수의 독자들과 평론가들은 트레버의 이런 비도덕성을 들어 그를 비난했다.

하지만, 이 소설이 속한 카테고리 로맨스는 길이,주제, 표현 스타일등등을 모두 출판사에 의해 지정받기 때문에 작가는 자신의 의도보다는 특정한 성적 묘사 – 탄탄한 가슴과 흘러내리는 땀방울등 – 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

도식적인 이야기 구조, 허술한 절정, 서둘러 매듭지어진 인상을 풍기는 결말은 작가보다는 장르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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