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Extra Form
프라임 러브

37살의 성공한 사진 작가 라피 가넷(우마 서먼)은 9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화가 지망생인 23세 살의 유태인 청년 데이비드 블룸버그(브라이언 그린버그)는 극장에서 우연히 라피와 만난 뒤 첫 눈에 그녀에게 호감을 느껴 무작정 데이트를 신청한다. 라피는 데이비드의 나이 때문에 그와 사귀는 것에 주저 하다가 담당 정신과 의사 리사 메츠거(메릴 스트립)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평소 라피의 사랑에 대해 적극 지지를 아끼지 않던 리사는 라피의 어린 애인이 자신이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혼란에 빠진다.

영화의 전반부까지는 연상녀와 연하남, 그리고 그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연하남의 어머니가 사실은 연상녀의 숨겨진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정신과 의사라는 코믹한 설정으로 유쾌한 웃음을 전해준다.

할리우드의 명배우 메릴 스트립이 환자에 대한 윤리와 모정 사이에서 갈등 하다가 결국 자신이 또 다른 정신과 상담대에 눕게 되는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아 아들의 성기 크기에 대해 들으며 의사로써의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벌컥벌컥 물을 들이키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데이비드의 가정은 한국적 상황과 매우 비슷한 유태인 가정이다. 데이비드는 화가를 꿈꾸지만 전통적인 성향인 부모님은 “화가로써는 먹고 살 수 없다며” 그가 회계사나 변호사 같은 번듯한 직업을 갓길 원하고 결혼은 같은 종교관을 가진 유태인 처녀와 하는 것이 당연하며 조부모님들은 이 어린 청년에게 결혼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이런 보수적인 집안에서 비유태인에 종교도 없는 37살의 이혼녀와의 연애가 달가울 리 없고 둘의 사랑에 첫번째 위기가 찾아온다.

데이비드의 집안에 인정 받는 것으로 한 발 진전된 연인 관계에 돌입한 라피와 데이비드에게 본격적인 시련이 찾아 오면서 굳건해 보이던 관계에 조금씩 금이 간다. 라피는 데이비드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생체 시계의 시간이 멈추기 전에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하나 데이비드는 이런 책임을 나눠 갖기에는 너무나도 어리다.

그는 관계 유지 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사랑 외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는 너무 어렸고 그녀는 단순히 사랑만 가지고는 살 기에는 나이가 들었다는 받아들이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을 맡는다.

영화 말미에 데이비드는 라피에 대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아이를 주려 하지만, 라피는 훗날 데이비드가 이런 일에 대해서 후회하게 될 꺼라며 그를 거부한다.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진부한 멘트 외에 이 상황을 적절히 표현 해 낼 수 말이 있을까?

남녀가 영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위해서는 사랑 이상의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에 대한 영리한 성찰이 돋보이며 단순한 해피 엔딩 혹은 언해피 엔딩 같은 닫힌 결말이 아닌 열린 결말로 이런 성찰에 힘을 실어준다. 영화 카피 문구 처럼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1%”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영화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머리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Copyright ⓒ 로맨스웹진 로맨시안(www.romancia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