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Aug 11, 2006

20세기 미국의 새로운 영웅 네이비 실 -《수잔 브럭맨/내 인생의 축복》

by 삼월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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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틱 스릴러
국가 미국
출판년도 2000
원제 The Unsung Hero
출판사 큰나무
할리퀸 종류1 싱글
내 인생의 축복《The Unsung Hero,2000 : 내 인생의 축복(큰나무)》의 작가 수잔 브럭맨은 미국내에서 밀리터리 로맨스 전문 작가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로맨스 소설가이다. 그녀가 다루는 장르인 밀리터리 로맨스는 로맨스 전문 사이트마다 분류법이 다르지만, 대게 현대 로맨스 부문의 하위 장르인 로맨틱 서스펜스 분야로 분류한다. 장르가 나타내고 있는 이름처럼 남주인공의 직업이 군인으로 한정되는데 이는 과거 코믹북에 등장하는 수퍼맨,배트맨들과 같이 세계를 지키는(대게 미국을 지키는)영웅들을 로맨스의 세계로 데려오는 효과를 가진다.

장르의 특성상 아군과 적국의 경계가 타장르의 로맨스에 비해 뚜렷하며, 대게 작가의 국적에 따라 미국이 선으로 등장한다. 최근의 미국내 테러리즘에 대한 공포로 말미암아 최고 인기 장르로 떠오른 밀리터리 로맨스는 모든 것이 철저하게 미국 중심에서 쓰여진 로맨스인만큼 제3자인 국내 로맨스 독자들이 읽기에는 다소 감정 반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수잔 브럭맨이 다루는 대표적인 네이비 실 시리즈는 10팀 알파 분대의 이야기인 [Tall,Dark & Dangerous : 이하 TDD]와 오늘 소개하는 《The Unsung Hero,2000 : 내 인생의 축복(큰나무)》가 속해 있는 네이비 실 16팀 [Troubleshooter : 트러블슈터]가 있는데, 두 시리즈는 인물이나 세계관에서 많은 유사성을 보인다.

《The Unsung Hero,2000 : 내 인생의 축복(큰나무)》는 수잔의 TDD시리즈의 1편인《Prince Joe : 왕자와 나(신영할리퀸)》의 확장판 성격이 강하다. 팀의 맏형격인 탐 파울레티 대위는 작정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고향 볼드윈 브릿지로 휴가를 간다.

그곳에서 그는 줄곳 짝사랑해왔던 상류층 아가씨 켈리 애시튼과 재회한다. 켈리와의 정리되지 않은 감정으로 괴로워하던 탐은 우연히 과거에 쫓던 테러리스트를 목격하고 자신이 부상으로 뇌를 다친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곧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16팀분대 정예 요원들을 고향으로 불러 테러리스트의 음모 분쇄에 나선다. 탐은 백인 하류층으로 상류층 출신의 켈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그녀에 비해 보잘것 없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혀 사랑을 거부한다. 이런 신분차로 인해 겪는 남녀간의 갈등이 수잔의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로맨스의 핵심 코드이다.

주로 중편 분량의 할리퀸 시리즈를 써오던 수잔은 장편 로맨스로 갑작스런 선회를 하기보다는 안착하기 위해 중편 시리즈가 합쳐져 있는 느낌의 집단 주인공 체제를 선택했다. 탐 파울레티 대위와 켈리 애시튼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에 있지만, 그와 동등한 비중으로 켈리의 아버지 찰스 애쉬튼이 2차대전중 참전해 겪은 사랑 이야기와 탐의 조카 맬러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데이빗 설리번의 스토리가 병행된다.

다행히도 작가는 이 세가지 이야기를「영웅」이라는 주제로 아우르는데 성공한다. 상류층 아가씨에게 영웅이 되고 싶던 하류층 백인은 역사와 전통없이도 맨손으로 네이비 실이 되어 테러리트스로부터 과거의 영웅들을 구해내는 현대판 영웅이 되고, 자신을 영웅으로 여기던 여인의 영웅이 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2차대전의 영웅은 흡사 영화《아마게돈》의 노익장 영웅들처럼 장렬히 산화해 죄책감에서 벗어난다. 늘 영웅이 등장하는 코믹북만 그리던 못난이 데이빗조차도 겉껍떼기만 영웅같은 친구 대신 진정한 영웅임을 보여주고 맬러리의 사랑을 얻는다.

작가의 네이비실에 대한 철저한 자료 조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덕에 만족스러운 독서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팬이라면 익숙해졌을 비슷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식상함과 파리 대사관과 아프카니스탄 카페,이스라엘을 공격했던 테러리스트가 미국 시골의 2차대전 참전 영웅들을 테러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적절한 설명이 없어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트래블슈터 시리즈에서는 작가가 자신의 영웅들을 현재의 미국을 만든데 큰 일조를 한 2차대전의 영웅들과 연관지으려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로 역력히 드러난다. 작품 속에서 베트남 전쟁의 참전자들이 알콜중독자나 인생의 실패자로 그려지는 것과 비교해 보면 꽤 흥미로운 사실이지 않을 수 없다. 2000년 미로맨스작가협회 선정 가장 사랑받은 작품 베스트 10중 1위에 올랐다.

트래블슈터(Troubleshooter) 시리즈
1권《The Unsung Hero,2000 : 내 인생의 축복(큰나무)》
2권《The Defiant Hero,2001 : 격정의 연인(큰나무)》
3권《Over The Edge,2001 : 사랑의 파트너(큰나무)》
4권《Out Of Control,2002 : 사랑을 피하는 방법(큰나무)》
5권《Into The Night,2002 : 사관과 사랑(로맨스파크)》
6권《Gone Too Far,2003 : 사랑을 이루는 방법(로맨스파크)》
7권《Flash point,2003 : 국내미출간》
8권《Hot Target,2004 : 국내미출간》
9권《Breaking Point,2005 : 국내미출간》
10권《Into The Storm,2006 : 국내미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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