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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현대
국가 아일랜드
출판년도 2004
원제 The Italian boss's mistress(2004)
출판사 신영미디어
할리퀸 종류1 카테고리
시리즈 HP
이탈리아인 백만장자 안드레오 달레시오는 회사 직원 단체 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단정치 못한 외모의 피파를 발견하고 부정적인 발언을 한다. 회계부 대리로 부장 승진을 눈 앞에 뒀던 피파는 무능력한 부하 직원 셰릴이 부장으로 승진하게 된 이유가 회장 안드레오의 성 차별주의적인 생각 때문이라고 판단되자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아름답게 치장하고 회사 파티에 참석한다. 리셉션장에서 늦은 피파는 단상이 서 있는 사람과 안드레오를 헷갈리고 피파에게 접근한 안드레오는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접근한다.

피파는 전형적인 가부장제의 희생양이다. 능력보다는 외모를 중시하는 가부장제의 취향을 맞추지 못해 사람들에게 멸시 받고 아버지의 대리 만족 성향을 충족시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평생 아버지를 보살피면서도 끊임없는 정신적인 학대에 시달리는 불우한 삶을 살았다. 그녀가 만나는 꿈속의 왕자님은 가부장제의 대명사 같은 남성으로 피파는 그와 관계를 가지며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데 학대 받던 노예가 자그조그마한 주인의 친절에 감사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파는 아버지와 비슷한 성향의 안드레오의 작은 친철에 넋이 나간다.

가부장제의 신봉자이지만, 대신 가부장제를 합리화 시켜줄 너그러움과 공명정대함을 소유한 안드레오는 피파를 자신만의 톡특한 사랑으로 감싸고 그녀를 위해 적을 해치워주고 그녀 아이의 아버지가 되주고 오랜 정신적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기까지 준다.

변함 없는 순결 이델올로기,가부장제 신봉,처녀 숭배사상,소유욕의 정당화가 복합돼있다. 전작 《프렌치 키스》같은 극한의 상황에 몰아넣어 일시에 카타르시스를 방출하게하는 맛은 덜하다. 만약 할리퀸에도 19세이하 구입 금지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다면 반드시 붙이고 싶은 소설로 언제까지 작가가 가부장제에 대한 용비어천가를 읇어댈지 자못 궁금하다.

사랑의 신부(Brides of L'Amour)
1권《The Frenchman’s love-child,2003 : 프렌치 키스(신영할리퀸)》
2권《The Italian boss's mistress,2004 : 엔젤 키스(영할리퀸)》
3권《The banker's convenient wife,2004 : 버드 키스(신영할리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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