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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3:51:04)
자신이 존경하는 작가를 만나러 갔던 여주는 그 작가의 일명 미친소리(^^;)에 학을 떼며 뿌리치고 나오다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게 된다.
그리고 그 작가의 미친소리가 단지 헛소리만은 아니었음을 몸소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책 속에서 접했던 무협이 활개를 치는 세상 몽환국.
그곳에 피를 뿌리는 주인공 혈귀 현검휘가 있었다.
그러나 책 속의 세상이라고만 여겼던 그곳에 여주가 떨어지게 되면서
그녀는 '유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것을 찾게 된다.
뭐 초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는 얘기.
그러나.. 그렇게 쉽고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훑을 때는 꿈의 세계이야기가 주가 되겠지만,
실제의 이야기는 현실의 세계와 꿈의 세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몽환의 인물들과 현실의 인물들이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성격이나 특성 인연 등등이 그대로 연결되는 연장선상에서 이야기 되고 있다.
기존의 이야기들처럼 타임터널을 지나 다른 세계로 간다거나 다른 시간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꿈속의 세상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특이하면서도 마음에 든다.
꿈속의 세상이기에 인간의 간절한 또다른 의지가 만들어낸 세상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말이다. ^^;
그리고 그것은 정말 꿈같은 환상,
그래서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헷갈리는........ 그래서 더욱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상상을 자극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의지의 세계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꿈꾸는 자가 마음대로 이야기를 흐트러놓을 수 있는 세상은 아닌..
그렇기에 꿈의 세상에서도 의지와 용기와 신념과 사랑이 필요하고 그걸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그런 이야기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디어 면에서는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
그러나..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 있으니.. ^^;; ㅎㅎ
물론 철저하게 내 입장에서의 말이다.
먼저 꽤, 상당히 '불친절한' 소설이다.
이 글은 로맨스 장르에서 출간되었지만 사실상은 무협환타지에 더 가깝다.
뭐 굳이 장르를 구분하자면 말이다. ^^;;
그래서.. 나 같은 로맨스 애독자이면서 동시에 무협은 열심히 보지 않은 독자에겐 상당히 불편한 글이었다.
한자 조어나.. 무협에서 나오는 언어들의 나열이 너무 잦고, 그것에 대한 설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편하고 부드럽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뻑뻑하게 읽히는 단점이 있다.
전체를 다 설명하지는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들은 주석을 달거나 설명을 좀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무협 마니아들이게는 쉬운 글이겠지만 말이다; ㅎㅎ)
두번째로는.. 아이디어가 그렇게 좋음에도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
이야기의 구성이 계속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가 계속 교차되는 것의 반복이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늘어지면서 다소 지루한 감이 사알짝~ 아주 살짝 든다. (특히나 중간 부분쯤에서;;^^;;)
또 꿈 속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이 너무 많이 겹쳐 나오다보니.. 그 부분도 살짝 질리게 되는;;
조연들의 한둘정도는 현실과 아귀를 딱 맞추지 않고 그냥 현실에 없는, 흘러가는 이야기로 두었어도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똑같은 패턴은 독자를 지루하게 하니까 말이다. (거기다 모두 다 꿈을 꾸고 각성하는 것의 반복은;; 정말;; 에횽;;)
세번째로는.. 좀 찜찜한 결말;; 이 걸린다.
작가가 내린 결말에 대해선 존중하고, 또 나름대로 잘 어울리고 좋다고 여기지만
젊은 나이에 동시에.. 츳;; 하는 말이 나오게 되기는 한다.
근데 사실 이 문제보다는;; 태웅과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질질 끌고 오다가 그런 결말을 내려서 무척이나 찜찜한 것 같다.
태웅도 자기 나름의 사랑을 한 것인데.. 깨어나서 아니라고 여겼으면 어느정도 감정을 표현하고 어느정도는 정리할 수 있는 한에서 정리를 하거나, 적어도 의사표현은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남아서;; 두고두고 걸린다;; (완벽 책상정리형의 남녀관계를 추구했던 나인지라;; 쿨럭;; ㅎㅎ)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마지막 장면은.. 영화 <Somewhere in Time>이나 <타이타닉>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작가가 많이 고생하고, 고심하며 만들어냈겠구나.. 하는 생각에 <몽환 백열화>를 낳은 손보경작가에게 박수 쳐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 작가의 미친소리가 단지 헛소리만은 아니었음을 몸소 깨닫게 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책 속에서 접했던 무협이 활개를 치는 세상 몽환국.
그곳에 피를 뿌리는 주인공 혈귀 현검휘가 있었다.
그러나 책 속의 세상이라고만 여겼던 그곳에 여주가 떨어지게 되면서
그녀는 '유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진정한 '사랑'이란 것을 찾게 된다.
뭐 초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그렇다는 얘기.
그러나.. 그렇게 쉽고 간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간단한 스토리를 훑을 때는 꿈의 세계이야기가 주가 되겠지만,
실제의 이야기는 현실의 세계와 꿈의 세계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몽환의 인물들과 현실의 인물들이 '꿈'이라는 매개를 통해
성격이나 특성 인연 등등이 그대로 연결되는 연장선상에서 이야기 되고 있다.
기존의 이야기들처럼 타임터널을 지나 다른 세계로 간다거나 다른 시간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꿈속의 세상으로 가는 것이 오히려 특이하면서도 마음에 든다.
꿈속의 세상이기에 인간의 간절한 또다른 의지가 만들어낸 세상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말이다. ^^;
그리고 그것은 정말 꿈같은 환상,
그래서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헷갈리는........ 그래서 더욱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상상을 자극한다.
인간이 만들어낸 의지의 세계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꿈꾸는 자가 마음대로 이야기를 흐트러놓을 수 있는 세상은 아닌..
그렇기에 꿈의 세상에서도 의지와 용기와 신념과 사랑이 필요하고 그걸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그런 이야기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디어 면에서는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
그러나..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 있으니.. ^^;; ㅎㅎ
물론 철저하게 내 입장에서의 말이다.
먼저 꽤, 상당히 '불친절한' 소설이다.
이 글은 로맨스 장르에서 출간되었지만 사실상은 무협환타지에 더 가깝다.
뭐 굳이 장르를 구분하자면 말이다. ^^;;
그래서.. 나 같은 로맨스 애독자이면서 동시에 무협은 열심히 보지 않은 독자에겐 상당히 불편한 글이었다.
한자 조어나.. 무협에서 나오는 언어들의 나열이 너무 잦고, 그것에 대한 설명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편하고 부드럽게 읽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뻑뻑하게 읽히는 단점이 있다.
전체를 다 설명하지는 않더라도 꼭 필요한 것들은 주석을 달거나 설명을 좀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무협 마니아들이게는 쉬운 글이겠지만 말이다; ㅎㅎ)
두번째로는.. 아이디어가 그렇게 좋음에도 살짝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
이야기의 구성이 계속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가 계속 교차되는 것의 반복이다 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다소 늘어지면서 다소 지루한 감이 사알짝~ 아주 살짝 든다. (특히나 중간 부분쯤에서;;^^;;)
또 꿈 속의 인물과 현실의 인물이 너무 많이 겹쳐 나오다보니.. 그 부분도 살짝 질리게 되는;;
조연들의 한둘정도는 현실과 아귀를 딱 맞추지 않고 그냥 현실에 없는, 흘러가는 이야기로 두었어도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똑같은 패턴은 독자를 지루하게 하니까 말이다. (거기다 모두 다 꿈을 꾸고 각성하는 것의 반복은;; 정말;; 에횽;;)
세번째로는.. 좀 찜찜한 결말;; 이 걸린다.
작가가 내린 결말에 대해선 존중하고, 또 나름대로 잘 어울리고 좋다고 여기지만
젊은 나이에 동시에.. 츳;; 하는 말이 나오게 되기는 한다.
근데 사실 이 문제보다는;; 태웅과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질질 끌고 오다가 그런 결말을 내려서 무척이나 찜찜한 것 같다.
태웅도 자기 나름의 사랑을 한 것인데.. 깨어나서 아니라고 여겼으면 어느정도 감정을 표현하고 어느정도는 정리할 수 있는 한에서 정리를 하거나, 적어도 의사표현은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찜찜함이 남아서;; 두고두고 걸린다;; (완벽 책상정리형의 남녀관계를 추구했던 나인지라;; 쿨럭;; ㅎㅎ)
어쨋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참 좋았던 책이다.
마지막 장면은.. 영화 <Somewhere in Time>이나 <타이타닉>의 마지막 장면을 연상케 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작가가 많이 고생하고, 고심하며 만들어냈겠구나.. 하는 생각에 <몽환 백열화>를 낳은 손보경작가에게 박수 쳐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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